-
어지럼증은 정신을 잃을 것 같거나 멍하고 쓰러질 듯한 일시적인 감각이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위의 사물이 정지되어 있어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 또한 어지럼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일어나는 어지럼증의 증상, 원인, 대처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지럼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지속적인 어지럼증은 어지러운 느낌부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현기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근본적으로 다른 원인으로 나타낼 수 있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빈혈 증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빈혈로 일어나는 어지럼증은 지극히 드물 다고 합니다. 오히려 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곤해서 몸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다양한 유형과 원인
일반적인 어지럼증
가장 흔한 형태의 어지럼증은 간단하게 머리가 무겁고 멍한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감기나 독감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서 자주 나타나며, 보통의 경우 특별한 추가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대개 뇌로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때 발생하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약, 항우울제, 항간질제, 항파킨슨제 등 특정 약물이나 빈혈, 과음을 들 수 있습니다.
현훈
현훈은 자신 또는 주변 환경이 회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어지럼증입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해지며, 특정 동작이나 자세로 인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한 구역감과 구토를 동반하는데, 증상이 지속되는 횟수가 많아지면 내이의 감염, 양성발작성체위성현기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편두통 등 주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훈 증상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신성 어지럼증
이 유형의 어지럼증은 몸을 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거나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주로 서 있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눈앞이 어두워지고 식은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쓰러질 위험도 있습니다. 심부전, 부정맥, 미주신경 발작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실신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의식 소실이 발생한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불균형감
불균형감은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말초신경 병증, 근골격계 장애, 전정 장애, 소뇌장애, 뇌졸중, 파킨슨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훈, 감각 이상, 발음 장애, 근력 약화, 운동 실조, 반응 속도 저하, 복시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인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은 회전감, 뜨는 느낌, 흔들림 등 여러 증상이 혼합된, 명확한 신체적 원인 없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발생하여 20분 이상 지속되다가 점차 사라진다고 합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태와 연결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어지럼증 감별 진단
어지럼증을 평가할 때 증상의 특성, 지속 기간, 유발 요인, 동반 증상 등을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병의 존재 유무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음주 상태 등도 검토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의 감별 진단을 위한 검사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전정 기능 검사나 안구 운동 검사를 시행하여 전정 신경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청력 검사, 혈압 검사, 심장 검사(심전도, 심초음파검사, 기립경사검사) 또는 뇌 영상 검사(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신경 심리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이에 기반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어지럼증 발생 시 대처 방법
어지럼증이 심할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여 누워서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가만히 있으면 수분 내에 어지럼증이 사라져 응급실로 가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의 조치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하고, 편측마비, 감각 이상, 발음 장애 등 다른 중대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체 없이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지속적이거나 심한 어지럼증은 무조건 적으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가슴 통증, 말하기 어려움, 심한 두통을 동반하는 증상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분 증상 조치 응급 실신, 갑작스러운 두통, 가슴통증, 호흡곤란, 복시와 같은 시력변화, 얼굴이나 팔,다리 감각저하 또는 마비증상,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경우, 말이어눌해지는 경우,지속적인 구토,경련 즉시 내원하여 의사의 진료가 필요됨 진료예약 60세 이상이거나 심뇌혈관진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음주) 정기적인 진료와 관리가 필요함 어지럼증에 대한 기본 치료법
만성 어지럼증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치료에는 내이도 문제에 대한 전정 재활 운동이나 혈압 관련 어지럼증에 대한 약물 조절로 가능하며, 의학적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바꾸면 만성 어지럼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급격한 자세 변화 피하기, 스트레스 줄이는 안정 등이 포함됩니다.
'의료정보 > 질병 예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더위 속 열사병 초기 증상, 이 신호를 꼭 확인하세요! (6) 2024.09.19 혈압 관리의 첫걸음 - 소금 섭취량 줄이기와 효과적인 대체 식품 (3) 2024.09.07 내 증상은 허리디스크가 아닐수 있습니다 - 근막동통증후근 (0) 2024.03.25 30%치사율! 일본여행시 주의필요: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 (0) 2024.03.19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1) 2024.02.11 심한 감기,몸살을 완화시키는 방법 (1) 2024.02.03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CFS) 자가진단테스트 (0) 2024.01.15 극심한 복통과 설사, 노로바이러스 비상 (1) 2024.01.07